고혈압·당뇨복합제가 무더기로 보험 등재되어 내달 1일부터 처방이 가능해진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밝힌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따르면, 고혈압 복합제인 아모잘탄, 코자엑스큐, 자누메트가 신규 보험품목으로 등재됐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과 한국MSD의 코자엑스큐는 칼슘길항제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가 섞인 복합제로 각각 제품별로 5/50mg(아모디핀/로잘탄), 5/100mg 두종류가 등재됐다. 가격은 각각 785원과 985원이다.

칸데살탄 성분과 이뇨제가 들어간 고혈압 복합제도 무더기로 등재됐다. 종근당의 칸데모어(476원), SK케미칼의 코스카플러스프로정(640원), 신일제약의 베스탄플러스정(423원), 명문제약의 칸데산플러스정(725원), 한화제약의 코위타칸(725원) 등이 등재됐다.

이와 함께 당뇨약에서는 자누비아와 메트폴민이 들어간 복합제가 눈에 띈다. 한국MSD는 자누메트50/850mg을 정당 550원에 보험등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