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은 고령자에서도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이번 보고는 고령 남녀 4,883례(등록 당시 평균 73세)를 10년간 추적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한 생활습관과 당뇨병 발병의 관계를 검토한 연구에 근거했다.

당뇨병 위험이 낮은 생활습관은 (1) 신체활동이 중앙치보다 높다 (2) 식사 스코어가 5분위 가운데 상위 2개군 (3) 비흡연, 20년간 금연했거나 흡연지수가 1년에 5갑 미만 (4) 소량∼적당량의 음주 (5) 비만하지 않은 경우(BMI 25미만, 허리 엉덩이 비율:여성 88cm, 남성 92cm미만)―으로 정의했다.

3만 4,539인년 추적에서 당뇨병의 신규 발병은 337례였다(1,000인년 당 9.8례). 나이, 성별, 인종, 학력, 연간수입을 조정한 결과, 각 생활 습관은 독립적으로 당뇨병 발병과 관련했다.

당뇨병 위험이 낮은 군에서는 이러한 생활습관이 하나 증가할 때 마다 당뇨병 발병률은 35% 낮아졌다.

신체활동, 식사, 흡연, 음주 습관이 모두 낮은 경우 그 이외의 군에 비해 당뇨병의 발병률이 82% 낮았다. 또한 이들 4가지 생활습관을 가진데다 비만하지 않은 경우에는 당뇨병 발병률이 89%나 낮아졌다.

신규 당뇨병 10례 중 9례는 발병에 이러한 5가지 생활습관이 관련하는 것같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