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영역을 모두 다룬 ‘남성과학 교과서’가 편찬됐다.

대한남성과학회가 편찬한 남성과학 교과서는 학회차원의 첫 교과서가 발간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남성불임, 남성성기능장애, 남성갱년기, 전립선질환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생식의학술 발전에 따른 남성불임분야에서 이루어진 그 동안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음경발기 기초연구 분야의 발전과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적인 경구용 약물의 등장으로 그 관심이 더해진 남성성기능장애분야도 심도있게 다루었다.

또한 남성평균수명 증가로 인한 남성갱년기와 남성에만 있는 전립선질환에 관한 내용 등도 주요 골자로 구성되었다.

대한남성과학회 안태영 회장은 발간사에서“다른 학문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남성과학분야는 지난 20여년 동안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전하고 “각 전문분야별 41명 의과대학 교수진의 노력과 헌신으로 완성된 이번 교과서 편찬은, 국내 남성과학분야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앞으로 남성과학 분야가 나갈 비전을 제시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특히 전남대 박광성 교수를 비롯한 편집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며 “ 교과서 출간이라는 업적과 더불어 회원 개개인과 역량과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남성과학 교과서는 국내 비뇨기과 전문의 및 전공의, 남성과학에 관심있는 일반의사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