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워싱턴대학 정형외과 제레미아 클린턴(Jeremiah Clinton) 박사팀은 백인의 고령여성 환자가 상완골절로 내원했을 경우 1년 내에 대퇴골 경부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을 감안해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

뼈흡수 억제제 예방투여 추천

클린턴 박사팀에 의하면 상완골절로 진찰받은 여성이 그 후 12개월 동안 대퇴골 경부 골절을 일으킬 위험은 일반인 보다 약 5배 높다.

박사는 “상완골절과 대퇴골 경부 골절의 관련성을 제시한 연구는 지금도 많지만 우리는 그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 시기를 알면 제2의 골절을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사는 “후속 골절을 예방하는데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유용하다. 따라서 아직 골절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이 약을 예방 투여하는 것은 검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환자에게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하면 위약성(fragility) 골절, 특히 대퇴골 경부 골절 위험이 복용한지 1년이 안돼도 낮아진다는 에비던스가 많다고 설명해 주고 있다. 이는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 뿐만 아니라 위약성 골절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조언”이라고 말했다.

박사는 또 환자에게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즉 복용하는 약제의 부작용, 신경학적 질환 및 밸런스 장애 유무, 낙상시 반응 시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