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대구지역의 병원을 임상연구기관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대구광역시 그리고 대구지역 5개 병원단은 18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의료산업 발전 및 신약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대상이 된 대구 지역 병원단은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3자 간은 R&D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및 인프라 구축, 임상 시험 확대 모색, 임상 자원 확보 및 역량 강화, 규제 완화 및 장애 요인 극복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임상 연구의 거점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R&D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휴는 2007년 정부와 화이자가 협약한 3억달러 규모의 R&D 투자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작년에는 국내 4개 대학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을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