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주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성분명 졸레드론산 5mg/100ml)가 스테로이드로 인한 골다공증(GIO) 환자의 골손실 예방 및 치료가 악토넬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2008년 유럽골다공증 및 골관절염 임상-경제학 학술대회(ECCEO)에서 처음 발표됐으며 최근 란셋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GIO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년에 한번 주사하는 아클라스타를 기존 하루 한번 경구 투여하는 악토넬과 비교했다. 남성과 여성 총 833명을 대상으로 예방(288명) 및 치료(545명)를 평가했으며, 총 기간은 1년 이었다.

연구 결과, 12개월 후 아클라스타는 악토넬에 비해 12개월 후 요추와 대퇴경부, 전자부와 및 전체 대퇴골 등 모든 부위의 골밀도(BMD)를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군에서의 골밀도 증가의 경우 아클라스타에서 4.1%였고 악토넬은 2.7%였다(P=0.0001). 또 예방군은 각각 2.6%와 0.6%로 치료군 예방군 모두 요추 골밀도(BMD) 증가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악토넬군에서 효과가 낮았던 배경은 역시 낮은 복약순응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연구의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M. 레이드 교수는 “기존에 확립된 GIO 예방 및 치료제는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인데 낮은 복약순응도를 보이고 있다”며 “1년에 한번 주사하는 아클라스타는 빠른 작용은 물론 효과가 우수해 GIO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발열과 근육통 등 주사 후 일시적인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아클라스타 주사 후 3일내 발생했다.

아클라스타는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외상성 대퇴골 골절이 있는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의 새로운 골절 발생률 감소, 골파제트병 치료제로 전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최소12개월 동안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받는 남성 및 여성의 GIO 예방 및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아클라스타는2007년 발매 이래 전세계 42만 5천명이상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