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개발중인 항암제인 '그린스타틴'이 곧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측은 9일 연구소 강당서 마련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린스타틴’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종양생물학팀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린스타틴’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곧 美 FDA의 임상허가 승인을 받아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허영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목암연구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각자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촉망 받는 활기찬 연구소를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