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줄이는데 카페인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 Nutrition and Exercise Metabolism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자 대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운동을 시킨 후 발생한 대퇴사두근의 근육통에 카페인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토했다. 피험자는 모두 평소 커피를 즐겨 마셨으며 그 중 12명은 1일 카페인 섭취량이 100mg 이하인 저섭취군, 13명은 400mg 이상의 고섭취군이었다.

대상자 전체에 위약 또는 카페인 정제(5mg/kg)를 복용시키고 1시간 후에 최대 산소섭취량의 75∼77% 강도로 자전거 엘고미터를 30분 간 타도록 했다.

그 결과, 위약 복용 후에 비해 카페인 복용 후에는 운동 중의 근육통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육통 감소 효과는 평소 카페인 섭취량과는 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