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에 TV 보는 시간이 길면 소아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호트 연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 참가자 가운데 3.5세 때 천명의 기왕력이 없고 11.5세까지 추적 데이터를 갖고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유아기의 TV시청 시간과 이후 천식 발병의 관계를 조사했다. 아이의 1일 TV시청 시간은 생후 39개월 째 부모가 보고한 내용을 통해 확인했다.

이 코호트에서 11.5세 당시 천식 유병률은 6%(185/3, 065례)였다. 분석 결과, 3.5세 당시 TV시청 시간과 11.5세 때의 천식 유병률과 비례관계가 나타났으며(경향성 P=0.0003), 1일 TV시청 시간이 2시간을 넘는 아이의 경우 11.5세까지 천식에 걸릴 확률은 1∼2시간 보는 아이에 비해 약 2배 높았다(OR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