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비르의 판매중단으로 급락했던 부광약품의 주가가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부광약품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3.5%오른 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광약품이 레보비르의 판매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1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틀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이틀간 급락했던 주가하락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일 부광약품으 2007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약에 대해 부광약품은 전날 자발적으로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레보비르 판매중단은 최근 미국내 파트너회사인 '파마셋'이 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부작용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대로 레보비르의 판매를 재개할 방첨이다.

부광약품은 지난 21일 레보비르 잠정적 판매 중지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사외 인사로 구성된 부작용 심사위원회를 열고 관련 부작용에 대한 검토를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