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

 

혈당조절이 안되는 2형당뇨병환자에서

기저인슐린 사용으로 도움이 된 증례

 

 

증례 1

 

27세 여자/2년전 당뇨병 진단.

 

최근까지 amaryl M 2/500mg bid, basen 0.3mg bid로 투약중

 

최근 검사: AC 263mg/dl, HbA1c 9.9% 신장 160cm, 체중 50kg

 

과거력 : 고혈압성 망막증으로 내원, 현재 고혈압 약물치료중(Diovan, Norvasc)

 

처방 : Amaryl M은 유지하고 basen은 중단함. Levemir 자기전 10단위 주사 시작. Levemir 2단위씩 증량해서 자가혈당(공복) 70-130mg/dl 으로 맞추도록 교육함.

 

2개월후 : Levemir 사용량은 12단위였고, AC 168 mg/dl, HbA1c 7.9%, 체중 48kg.

 

4개월후 : levemir 사용량은 12단위. 자가혈당 96-115, AC 137, HbA1c 7.5%, 체중 49kg.

 

6개월후 : levemir 사용량은 12단위. 가끔 저혈당 느낌. AC 92, HbA1c 6.2%. 체중 48kg

 

1년후 : Amaryl M 유지. 점심전 저혈당 가끔 발생. Levemir 2회 정도 맞음. 자가혈당(공복) 79-104mg/dl. AC 114mg/dl, HbA1c 5.7%

 

 

증례 2

 

38세 남자/8년전 당뇨병 진단. 증식성망막증으로 수술준비 위해 내원.

 

그동안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AC 271 mg/dl, HbA1c 10.3% 신장 178cm, 체중 80kg.

 

처방 : Amaryl M 2/500mg bid + Levemir 자기전 10단위 주사 시작.

 

2주후 : Levemir 10단위에도 아침공복혈당 100mg/dl 전후 나옴.

 

3개월후 : Levemir 사용량 10단위. AC 85, HbA1c 6.3%. 체중 82kg.

 

5개월후 : 새벽저혈당 유발. HbA1c 5.9%, 체중 82kg. Amaryl M 1/2알로 감량, levemir 유지.

 

7개월후 : AC 121, HbA1c 6.4%. 경구약 1알로 증량. Levemir 10단위 유지.

 

9개월후 : 혈당 상승으로 levemir 15단위로 증량.

 

1년후 : AC 138, HbA1c 7.4%. Amaryl M 2/500mg bid + Levemir 15단위/자기전 유지. 체중 83kg.

 

 

증례 3

 

53세 여자/1년전 당뇨병 진단. 혈당조절 안되고 체중 9kg 감소되어 내원.

 

그동안 amaryl 2mg+1mg, metformin 425mg bid, carvedilol, amlodipine, statin 복용중.

 

내원시 AC 194, HbA1c 14.9%. 신장 155cm, 체중 50kg.

 

처방 : 입원하여 인슐린치료 시작. Amaryl M 2/500mg qd + levemir 아침 8단위로 시작.

 

1개월후 : AC 117, PC 236mg/dl. HbA1c 11.8%.

 

2개월후 : PC stick 85 mg/dl.

 

3개월후 : 자가혈당이 좋아져 인슐린 중단했다고 함. 내원시 AC / PC 105 261 mg/dl, HbA1c 7.0%

          Amaryl M 2/500mg (아침) + glucophage 500mg (저녁) 추가함.

 

6개월후 : 자가혈당 아침 110-120, 식후 200 전후. AC 96mg/dl, HbA1c 7.0%. 체중 54kg. 현재 처방 유지하도록 함.

 

8개월후 : AC 100mg/dl, HbA1c 6.8%.

 

 

증례 4

 

50세 여자/18년전 당뇨병 진단. 최근 insulatard 아침 22단위 (vial) 주사중 혈당조절위해 내원.

 

신장 156cm, 체중 69kg. 수년전 당뇨병성망막증으로 레이져치료함.

 

AC 394, HbA1c 10.3%.

 

처방 : amaryl M 2/500 mg bid + Levemir 아침 25단위 주사 시작.

      Coaprovel, Lipitor, thioctacid, etravil 처방함.

 

1개월후 : AC 64 mg/dl, 저혈당 없음

 

3개월후 : AC 92, PC 307 mg/dl, HbA1c 6.6%. 저혈당 없음. 체중 67kg. 처방 그대로 유지.

 

7개월후 : PC stick 226 mg/dl.

 

9개월후 : PC 165, HbA1c 7.2%. 체중 69kg. 처방 그대로 유지.

 

 

증례 5

 

60세 남자/10년전 당뇨병 진단. 최근까지 amaryl 4mg, avandia 4mg으로 혈당조절.

 

지속적인 혈당 상승 소견 보임. AC 202mg/dl, HbA1c 9.4%.

신장 167cm, 체중 60kg.

 

처방 : 경구약제는 amaryl M 2/500mg bid로 변경하고, Levemir 자기전 10단위 주사 시작.

 

1개월후 : 10단위에도 새벽 저혈당 느낀다고 하여 아침 주사로 변경.

 

3개월후 : AC 120 mg/dl, HbA1c 7.7%, 체중 59kg. 아침 levemir 10단위 유지.

 

5개월후 : 골프 나가면 저혈당 가끔 온다고 함. 그대로 유지.

 

7개월후 : AC 119 mg/dl, HbA1c 7.4%. 체중 59kg.

 

11개월후 : AC 173mg/dl. 자가혈당도 좀 높아졌다고 하여 levemir 2단위씩 단계적으로 올리도록 교육함.

 

 

이상 증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기저인슐린(basal insulin)은 기존의 NPH 인슐린에 비해 저혈당의 위험이 적고 용량의 조절이 간편해지면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levemir (detemir)는 주사기의 사용법이 휠씬 개선된 점과 함께 체중증가가 적은 인슐린으로 알려져 있다.(그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