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된 화이자의 리피토가 미국에서 재발행 특허를 인가 받음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24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국 특허청은 화이자가 제출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 관련 재발행 특허 RE40667을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의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 칼슘에 대한 ‘995 광학 이성질체 특허권’의 기술적 결함을 바로 잡고자 2007년 1월 재발행 특허를 신청했고, 미국 특허청은 올해 1월 6일 이를 받아 들인다는 ‘등록사정(Notice of Allowance)’을 발급한 바 있다.

화이자 측은 "이번 재발행 특허는 기존 ‘995 광학 이성질체 특허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되며, 만료일도 2011년 6월까지로 동일하다. 이 기간에는 소아 임상 연구 실시로 받은 추가적인 6개월간의 시장 독점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특허 보존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특허청은 재발행 특허를 통해 특허청구범위를 확대, 수정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며, 재발행 특허는 모특허 출원이 특허 사정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출원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