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 지역 2개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사회보험 징수통합을 건보공단으로 정하는 것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노조원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건보공단에 따르면, 총 투표인원 8,220명 중 5,845명이 찬성하여 노조원의 71.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대는 2328표였고 무효 및 기권은 379표로 집계됐다.

 

공단 측은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중 규모가 가장 큰 건강보험공단의 노동조합이 찬성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보험 징수통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은 지난 2월 2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통과하여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또한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4개 개정법률안은 현재까지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