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합성신약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점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합성신약과 바이오 의약품의 상업화를 통해 2015년에 세계 50대 글로벌 제약회사가 되겠다고 비젼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0년부터는 2014년까지 국내 및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B형간염 치료제, SR-hGH, 혼합백신, 항체, 천연물 신약 등의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간질환, 비만, 항혈전 치료제 등의 혁신신약의 상업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해외사업 지속시장을 위해 최근 의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7대 이머징 마켓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중 인도는 2002년 이미 판매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하고 있다. 중국은 지사를 설립하고 제품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LG생명과학은 연매출 12억 달러 규모의 성장호르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성인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신청과 소아용 임상시험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관련 시장조사에도 착수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올해 전년대비 13.5% 성장한 3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