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오픈될 서울성모병원(구 강남성모병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주)평화이즈가 창립 2주년을 맞아 병원IT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평화이즈는 가톨릭재단 산하 기업으로 대표이사 역시 이성우 신부[사진]가 선임됐다. 평화이즈의 강점은 가톨릭산하 30곳의 병원이다. 국내 이러한 병원네트워크를 가진 곳은 가톨릭 계열 병원 뿐으로 3월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6월에는 의정부성모병원, 7월에는 성가병원, 11월에는 빈센트병원 등이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의 정보시스템구축비는 약 100억원으로 알려져 산하 30개 병원만 해도 상당한 규모다.

평화이즈는 또 이들 병원에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EMR/OCS 솔루션 사업기반을 견고히 하는 한편 병원CRM, 의료스마트카드시스템 등의 병원 관련 솔루션을 추가확보하여 병원 종합 솔루션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IDC ISO 27001 인증 획득에 이어 3월에 KISA 인증을 확보할 계획이며 아울러 기반기술 강화를 위해 지난 12월 기술연구소 등을 설립하여 대외사업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