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 센터(센터장 연세의대 박경수 교수)’가 올해 처음으로 10명의 장학생을 배출한다.

해당 센터는 신약개발 선진 과학기술인 PKPD(약동약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연세의대를 포함한 6개의 의과대학이 한국화이자의 후원을 받아 컨소시엄을 이루어 공동 설립했다.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이들은 ▷연세대 장성복, 이윤정 ▷ 서울대 김보형, 김규표 ▷ 울산대 최상민, 조상헌 ▷ 카톨릭대 채홍석, 안병진 ▷ 인제대 김호숙, 배설연이며, 이들은 각자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가 높이 평가돼 장학생에 선발됐다.

화이자는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비롯하여 향후 2012년까지 총 120만 달러(연간 약 4억)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턴쉽, 펠로우쉽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아멧 괵선 사장은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는 화이자와 대학∙정부가 뜻을 모아 공동 설립한 인재 양성 센터다. 첫 장학생 배출이 이 분야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를 바라며, 센터가 선진 R&D 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 의약 R&D의 강건한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 Pfizer PKPD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2007년 화이자와 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간 R&D 3,000억 원 투자 협약의 큰 줄기 중 하나인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세워졌다.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PKPD(약동약력학) 모델링 & 시뮬레이션은 임상시험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예측 시스템(기법)이다. 전체 신약개발과정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현재 미국 FDA 등 선진국의 허가당국에 의해 적극 권장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신약의 20% 이상이 이 기법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