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적게 나가는 조산아에 과립구?마크로파지 콜로니 자극인자(GM-CSF)를 투여해도 패혈증 예방이나 생존율 개선 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

패혈증은 조산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GM-CSF를 이용한 치료는 이론적으로는 패혈증을 줄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어 적절한 에비던스가 없어도 신생아 의료에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호중구 감소 위험이 높은 조산아에 GM-CSF를 예방적으로 투여하면 패혈증과 사망이 감소하는지 검토했다.

대상은 2000년 6월~06년 6월에 태어난 재태 31주 이하이고 출생 체중이 10퍼센타일 미만인 280례.

생후 72시간 이내에 GM-CSF를 5일간 피하 투여한 군과 표준관리군으로 무작위 배정, 14일간의 패혈증없는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GM-CSF군에서는 최초 11일 동안 호중구수가 빠르고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패혈증없는 생존율은 GM-CSF군이 67%(93/139례), 대조군이 75%(105/141례)로 유의차는 없었다. 지금까지 보고된 예방적 투여시험의 메타 분석에서도 GM-CSF에 의한 생존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