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췌장염의 통증을 줄이는데는 항산화물질이 효과적이라고 인도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만성췌장염의 병태 생리에 산화 스트레스가 관계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연구팀은 만성췌장염의 통증에 대한 항산화물질의 효과를 검토했다.

127례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항산화물질 보충제를 투여한 71례와 위약을 투여한 56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항산화군에서는 6개월 후 1개월 동안의 동통 일수는 물론 진통제 정제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P<0.001, P=0.001).

통증 감소 비율은 항산화군 32%, 위약군 13%였다(P=0.009). 항산화군에서는 또한 위약군에 비해 산화 스트레스 마커와 항산화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