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아마추어 보디빌더인 21세 남성이 흉부에 생긴 농포와 광범위하게 퍼진 궤양으로 뒤셀도르프대학 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이 환자는 미열을 보였으며 장기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 에난테이트 250mg과 methandrostenolon 30mg)를 주 2회 복용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졌다.

피부과 피터 게르베(Peter A. Gerber) 박사팀은 중증의 스테로이드 유발성 집족성 좌창으로 진단, 그 자세한 사항을 Lancet에 보고했다.

이 남성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통해 얻으려던 이상적인 체형을 중증 좌창으로 포기했다.

이 환자를 자세하게 검사한 결과, 정자수 감소와 정소가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복용을 중지시키고 항균제와 소독약으로 치료한 결과, 피부병변은 치유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흔에 관해서는 평생 갖고 가야할 것으로 판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