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가 오는 9일부터 약 한달 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인 “여류사랑(女Rheu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심각성 및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게 목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70~80%가 여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기준으로 주요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유명인 작품 전시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의사가 함께 하는 미니 콘서트, 책자 발간, 캠페인 웹사이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시된 작품은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여기서 모인 수익금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해 쓰이게 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체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회 각계 유명인사분들이 동참한 이번 여류사랑 캠페인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전달함과 동시에 질환의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여류사랑 캠페인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인 펭귄회, 한국애보트, 한국에자이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