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pidogrel(상품명 플라빅스, 사노피신데라보)이 비용 대 효과면에서 다른 심혈관계 치료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된 CURE(Clopidogrel in Unstable Angina to Prevent Recurrent Ischemic Events) 스터디의 결과 밝혀졌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경제대학 연구팀이 CURE스터디의 임상결과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대상 환자들이 1년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가정하고 (RR=0.8), CURE 스터디에 참여한 12,562명의 환자들에 사용된 비용에 근거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 치료제에 플라빅스를 병용 투여했을때 얻어지는 장점을 스웨덴의 ST분절 비상승성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총 인구로 환산한 결과, 아스피린을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했을 경우 보다 비용 효과가 높게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피적 관상동맥술(PCI)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에서도 플라빅스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Shamir R. Mehta 박사는 경피적 관상동맥술을 받은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의 환자들에게 CURE스터디의 연구결과를 비용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PCI를 받은 환자에 아스피린을 포함한 표준 치료제에 플라빅스를 병용 투여했을 경우, ACS (불안정성 협심증 및 비Q파 심근경색) 치료에 우수한 비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CURE 와 PCI-CURE 연구는 각각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및 The Lancet 지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