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신약이 없는 대형 외국제약사들이 뇌졸중이나 폐동맥고혈압 등 순환기계통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을 계획하거나 진행하는 등 와신상담 중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예방 신약에 대한 3상 임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구용 직접적 트롬빈 저해제 AZD083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와파린과 비교 평가하는 통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이중-위약, 평행군, 제3상, 다기관 임상시험의 허가를 받았다.

고대구로, 고대안암,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 인제대, 부산백, 전남대병원 등 8곳에서 진행한다.

바이엘은 증후성 폐동맥 고혈압(PAH)환자와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CTEPH) 환자를 대상으로 BAY 63-2521(1mg, 1.5mg, 2mg, 2.5 mg 1일 3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각각 진행한다. 모두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다국가 시험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

이 임상은 입원이 필요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CAP) 환자를 대상으로 세프트리악손 투여 후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칼륨(제품명 오구멘틴)으로 단계적으로 감량하는 요법과 IV 설로페넴 투여 후 경구용 PF-03709270으로 전환하는 요법을 비교하였을 때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 2 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이중 위약 시험이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는 폐렴치료에 있어서 주사제 후 경구제로 전환하는 요법을 기존 감량 치료법과 비교하는 2상 임상을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다.

그밖에 한국BMS제약은 BMS-354825 필름코팅정20mg,50mg에 대한 유방암 효과를 검증한다.

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진행성 유방암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테이스 억제제(NSAI) 치료로 질병이 진행한 후 엑스메스탄(제품명 아로마신)과 스프라이셀 성분의 다사티닙 병용과 엑스메스탄과 위약 병용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다기관 제 2상 임상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