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이사흐】 기도 폐색에는 대략적인 기준만 있는데다 당시 측정법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가이사흐전문병원 디에터 스타인(Dieter Stein) 박사는 "최대 호기유량(PEF)이 천식환자에 중요한 일상적 질환관리 수단"이라고 제19회 독일가이사흐회의에서 설명했다.

PEF는 피크 플로우미터로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 측정치 신뢰도면에서는 스파이로메트리보다 떨어지지만 환자 개인의 경과를 관리하는데는 적합하다.

환자는 '자신의 최고 수치'를 기억해 두고 기도 상태를 스스로 감시할 수 있다. 따라서 조만간 나타날 악화 위험을 미리 파악하여 의사 지도하에 자기관리 범위내에서 그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는 천식 일기를 써서 증상 발현 기간의 PEF 뿐만 아니라 β자극제 흡입 후의 PEF도 기록해 두는게 좋다.

PEF가 정상화되면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만 문제가 된다. 특정 요인(피로, 추위, 알레르겐 노출 등)이 증상을 유발시키는 경우, 이러한 유발원인을 피하거나 미리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야 한다.

천식 일기에서 PEF치가 안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 최적의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가 매일 아침 항상 PEF치가 나빠지는 경우에는 야간에 사용하는 약제의 작용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흡입 스테로이드제로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