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투여해도 2형 당뇨병 예방 효과는 없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2형 당뇨병 발병에는 잠재성 염증과 관계가 있으며 역학데이터 결과, 이러한 관계는 여성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임상연구에서 고용량 아스피린의 단기투여에 따른 혈당강하 작용이 나타났지만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용량에서 당뇨병 예방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시험은 없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과 암의 1차 예방에서 아스피린과 비타민E의 효과를 위약과 비교한 Women's Health Study를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투여가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1992∼95년에 등록한 당뇨병이 없는 45세 이상 여성 3만 8,716명. 중앙치로 10.2년간 추적했다. 1만 9,326명이 아스피린군, 1만 9,390명이 위약군으로 배정됐다. 2형 당뇨병의 발병은 각각 849례, 847례(율비 1.01)로 유의차는 없었다.

나이나 BMI, 가족력, 신체활동, HbA1C치, 고감도 C반응성 단백치에 의한 층별화와 치료의 기간과 준수도를 고려한 분석에서도 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