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자궁체암에 골반림프절 곽청은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라고 영국 등 4개국 85개 시설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ASTEC) 결과 밝혀졌다. Lancet에 발표됐다.

ASTEC의 대상은 조직검사에서 자궁체암으로 증명된 1,408례(대부분 조기암). 표준수술군(자궁적출술과 양측난관 난소절제술, 복강내 세포진, 방대동맥 촉진)과 표준수술+골반림프절 곽청군에 각각 704례로 나누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생존율이었다.

중앙치 37개월 추적에서 191례(표준수술군 88례, 림프절곽청군 103례)가 사망했다. 위험비(HR)는 1.16으로 표준수술군이 우수했다. 5년 전체 생존율의 절대차는 1%였다. 251례에 사망 또는 재발이 나타났다(표준수술군 107례, 림프절곽청군 144례). HR은 1.35로 표준수술군이 뛰어났으며 5년 무재발 생존율의 절대차는 6%였다.

ASTEC 연구팀은 “조기자궁체암에 대한 골반림프절 곽청은 임상시험을 제외하고는 추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