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업부와 마케팅을 각각의 부서로 운영해왔던 한독약품이 올해부터 이 두 부서를 합친 커머셜팀으로 운영한다.

19일 김영진 회장은 “영업과 마케팅이 하나로 합해진 커머셜팀을 통해 2009년 한독약품의 영업사원들은 제약업계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생각하는 영업사원’으로 재탄생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조직변화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간의 협력이 늘어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원할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커머셜팀은 이전에도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던 이춘엽 부사장이 맡는다.

이번 변화에 발맞춰 김 회장은 신약 출시, R&D투자, 커머셜팀 출범,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릴에 대해서는 자체 개발된 서방성 복합당뇨치료제인 ‘아마릴 멕스’를 출시할 계획에 있으며, 노바티스와 공동 판촉을 벌이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가 올 2월 출시 예정이다.

또한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옴나리스', 폐렴구균백신 ‘뉴모-23’, A형간염 백신 아다셀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기존 안과 OTC제품을 보강하는 인공누액 및 제네릭 시장 참여를 위해 수 종의 제네릭 제품을 추가로 발매한다.

그밖에 기존 제제연구분야를 더욱 강화시키는 한편, 새로 신설된 바이오 연구부문의 연구조직 및 시설구축의 완료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와의 공동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노사간의 상생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