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10개 종합병원이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급에서 A를 받았다.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급은 A, B, C, D 네가지로 나뉘는데 동일 평가군 별로 상병 구성을 보정해 나눈 것이다. 즉 평균보다 처방품목이 낮으면 A로 평가되며 낮으면 등급에 따라 B, C, D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17일 심평원이 공개한 2008년 2분기 약제평가결과에 따르면,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아산, 세브란스, 영동세브란스, 영남대, , 상계백병원,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병원 10곳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즉, 최적의 처방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어 경북대, 동산병원, 단국대, 카톨릭대, 강북삼성, 아주대, 원주세브란스, 원주기독, 목동병원, 백병원, 인하대, 한강성심병원 등이 양호한 B등급을 기록했다.

또 강남성모, 성모병원, 강동성심, 경상대, 고려대구로, 고려대, 부산대, 순천향, 조선대, 을지대 등 10곳이 C등급을, 경희대,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 순천향천안, 원광대, 길병원, 인제부산백, 전남대, 전북대, 용산병원, 춘천성심병원이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부터 공개되어 온 기관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은 감소 후 유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65.8%(‘05.)에서 54.1%(‘06.)로 감소한 후 55.2%(‘07), 57.0%(‘08)로 50%대의 처방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사제 처방률은 24.3%(‘06.)에서 22.4%(‘07), 23.9%(‘08)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