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차등평가제란 제약업체의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식약청이 지난해까지 차등평가를 받지 않은 8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올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동아제약(달성공장), 동국제약, 바이엘코리아, 한국MSD가 최고 등급인 '우수'(A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부광약품, 삼양사, 씨제이(음성, 화성), 제일약품, 한국맥널티 등 27곳이 '양호'(B등급)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동의제약은 '개선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올해 C등급 이상 제약사의 비율은 98.4%로 국내 제약업체의 GMP 관리 수준은 대부분 양호한 편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차등평가 결과 제약업체의 시설과 설비투자 및 인력보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