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에게 발관하기 전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이후 후두부종을 예방하고 재삽관이 줄어든다고 중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841)에 발표했다.

이 메타분석에서는 중증 성인환자에서 발관 후 합병증 예방에 대해 발관 전 정주를 중심으로 하는 비경구 스테로이드 투여와 위약 투여를 비교한 무작위 시험 6건(환자수 1,923례)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위약군에 비해 스테로이드 투여군에서는 발관 후 후두부종 발생이 62%, 재삽관이 71% 적었다. 1례 예방하기 위한 치료필요 인원수(NNT)는 각각 10례와 50례였다.

소그룹 분석에서는 여러 차례 스테로이드 투여하자 후두부종이 86%, 재삽관이 81% 감소했으며 NNT는 각각 5례와 25례였다.

스테로이드의 단회투여에서는 효과적인 경향만 나타났을 뿐이었다. 스테로이드 투여와 관련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