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존속기간 만료예정 물질특허의 정보 분석 및 활용 전략 연구' 결과를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일부터 “보건산업 특허정보” 전용 홈페이지(http://patent.khidi.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는 특허청과 진흥원의 MOU체결(‘06.5)에 따른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진흥원에서 2008년 특허청 정책과제로 수행한 것으로 2010년 만료예정인 물질특허를 대상으로 기본정보와 특허정보, 제품정보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물질특허 정보 분석내용을 담고 있다.

분석정보에 따르면, 분석한 총 138건 중 의약품분야 물질특허가 51.4%(71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명공학분야 20.3%(28건), 농약분야 15.9%(22건), 플라스틱분야 4.3%(6건), 기타 산업분야(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측은 특히 이번 보고서는 미국 FDA Orange Book 등을 통하여 성분명을 확인한 18건의 의약품분야 물질특허를 포함하여 총 26건의 물질특허에 대해서는 제품정보 등 상세한 종합정보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면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염, 도세탁셀 등의 특허정보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 최성희 품질향상인증센터장은 “존속기간 만료예정 물질특허에 대하여 사전에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관련 산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산업체의 R&D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의 경우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불필요한 특허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