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이 최근 노동부로부터 “2003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심윤상 의학원장과 진남희 노조지부장 등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은 원자력의학원이 채용, 승진, 임금 및 복리후생제도 등의 분야에서 남녀간의 차별을 두지 않고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개발, 활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의학원측은 밝혔다.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02년에 3개월이상 근무한 139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이중 100명이 여성인력으로, 전체 인력도 936명중 582명(62%)이 여성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수상에 따라 원자력의학원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근로자장학사업, 중소기업복지시설자금 융자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되었고, 언론 및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책자에도 소개되어 의학원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