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담석치료팀(문종호, 차상우, 이문성 교수)은 최근 진단이 어려운 담석 합병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이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담석증 합병증 중의 하나인 미리지 증후군 (Mirizzi Syndrome)을 담관내 초음파검사법을 이용,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방법이다.

진단에 사용되는 담관내 초음파검사법은 직경이 2mm 정도 되는 가느다란 초음파 기구를 내시경을 이용, 담관이나 간 안에 넣어 검사하는 최첨단 검사방법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담관 종양의 진단에 이용되어 왔다.

문교수의 이번 연구는 담관내 초음파검사법의 진단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으며 또한 현재까지 숙제로 남아있던 Mirizzi 증후군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외국에서도 이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진단법은 미국내시경학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이 방법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내시경학회지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 2002년 12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