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가 내달 3일부터 1주일간 '이화오줌건강주간'으로 정하고 오줌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선입관이나 오해를 불식시키고 좀 더 쉽게 비뇨기과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우리 몸의 건강지표를 오줌과 관련시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첫날인 3일부터 ‘오줌의 일생 – 물 따라 오줌 따라’ 라는 주제로 그림 전시회를 개최해 오줌이 몸 안에서 생성되어 배출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을 통해 소개한다.

5일에는 오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실거리 시음회 및 오줌 건강 체크를 위한 무료 소변 검사와 증상에 대한 설문 조사가 실시된다.

7일에는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와 윤하나 교수가 ‘오줌소태, 그것이 궁금하다’를 주제로 방광염,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 만성 골반통증 등 오줌소태와 관련된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일반인들은 비뇨기과에서는 발기부전, 성병만 치료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몸의 건강 지표인 오줌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비뇨기과의 대표적인 증상인 오줌소태는 남녀 모두에게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평소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