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 영국의 전향적 당뇨병 연구(UKPDS)의 10년 추적관찰 연구 결과에 따라 메트포르민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평생관리 파트너로 권고했다.

최근 발표된 UKPD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규 진단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집중적 혈당 치료를 실시할 경우 임상적으로 미세혈관 합병증의 증후를 보일 위험이 감소되고 심근경색의 상대 위험이 16%의 비유의적 감소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2).

또 체중이 이상체중의 120%를 초과하고, 주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환자군의 경우, 심근경색증 위험이 39% 감소하고 (P = 0.01),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P = 0.01).

이번 결과를 통해 집중적 혈당 치료를 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일반 식이요법 환자보다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입증했으며 체중, 연령 및 기저 고혈당증에 관계없이 모든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진단 시기부터 메트포르민 치료가 선호된다는 국제 지침을 뒷받침 해줬다.

머크 세로노사업부의 김영주 전무는 “이번 UKPDS 연구는 메트포르민이 설폰요소제 및 인슐린 치료 보다 심장마비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사망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음을 증명한다"면서 "메트포르민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혈당 목표치에 쉽게 도달하여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무엇보다 당뇨병관리의 평생 파트너로 간주되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 발간된 UKPDS 연구는 25세~65세의 연령층으로, 일차 진료의사로부터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두 차례에 걸쳐 공복혈당치가 데시리터당 108 mg (리터당 6.0 mmol)을 초과한 사람들로 구성된 5102명을 대상으로 1977년부터 1991년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