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이후 역학 추적조사에서 혈청 칼슘(Ca)수치가 높은 전립선암 환자는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2008; 17: 2302-2305)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4만 6,188인년의 추적에서 85례가 전립선암을 발병, 25례가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혈청 Ca치는 전립선암진단 전 9.9년간의 평균치로 했다.

그 결과, 혈청 Ca치별로 나눈 3개군에서 가장 낮은 군에 비해 가장 높은 군은 치사적 전립선암의 다변량 보정한 상대위험(RR)이 2.68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P=0.04).

마찬가지 비교에서 전립선암 발병에는 유의차가 없었다(RR 1.31, P=0.34).

연구팀은 “높은 혈청 Ca수치로 인한 사망 위험은 전립선암 가족력과 거의 같으며 치사적 전립선암 위험이 높은 남성을 발견하는 마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