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아스피린이 심혈관 위험을 가진 중노년층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198)에 발표했다.

대상은 무증후성 동맥경화가 확인된 50세 이상 남녀 3,350례. 저용량 아스피린(1일 100mg) 또는 위약을 5년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배정하고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양쪽군의 등록 당시 인지기능은 같았다.

분석 결과, 아스피린군과 위약군의 추적 중 일반 인지점수의 중앙치에 차이는 없으며(32.7% 대 34.8%), 각 인지기능 검사의 평균 점수에도 유의차는 없었다.

또한 등록 당시 자세한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한 504례에서도 5년간의 인지기능 변화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