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국제바이오 행사 ‘BIO KOREA 2008 OSONG’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청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해외 300여개 기업을 비롯한 약 1000개 기업 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35개사 375부스 규모의 전시회에는 LG생명과학.RNL BIO.이수앱지스 등 국내 유명 바이오텍 업체와 종근당.한미약품.녹십자.대웅제약 등 대형제약사, 경기바이오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전남전략산업기획단 등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스코틀랜드,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단체관 및 유망기업이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바이오 신약.바이오 칩.치료 등의 레드바이오(Red BIO)와 GMO.건강기능 식품 등의 그린 바이오(Green BIO), 바이오 에너지.친환경 산업공정.바이오 환경 등의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등이 선뵌다.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에서는 백파이프공연 및 스카치 위스키 시음회를 진행하고, 알앤엘 바이오는 세계최초 복제견인 스너피 외에 지난 6월 복제에 성공한 암 탐지견 네 마리를 선보인다.

전 세계 바이오 기술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이안 윌머트(Ian Wilmut)박사, Synergenics사 대표 윌리엄 루터(William J. Rutter), 중앙일보 고문 겸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인 이어령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 13개 트랙, 39개 세션에 114명의 국내외 연사가 초청돼 신약개발, 인공장기, 줄기세포.세포치료 및 바이오 산업 관련 정책, 제도,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한다.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될 비즈니스 포럼은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와 상호 관심기업들이 1대1 미팅을 할 수 있는 파트너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외 35개사를 포함 총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우리나라와 해외 바이오기업 사이의 비즈니스협력 및 공동연구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한미약품.LG생명과학.종근당.녹십자.한미약품.SK케미칼.삼양사.부광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 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한 해외진출 및 연구협력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