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베아트리스 에드워즈(Beatrice J. Edwards)교수팀은 골다공증에 걸린 환자나 그럴 위험이 있는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서는 내과의사와 치과의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특집기사(2008; 139: 545-552)에 발표했다.

제목이 ‘치과 치료 환자에서의 골다공증과 그 의의’인 이 연구논문에서는 골다공증이 미국의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치학 문헌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골다공증에 걸린 환자나 그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치과치료를 해야 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에드워즈 교수에 의하면 골다공증과 이와 관련한 골절은 관상동맥성 심질환, 뇌졸중, 유방암보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한 골절은 환자의 QOL에 영향을 준다는 점 외에 신체기능장애, 의료비 증가, 사망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문헌학적 조사에서는 골다공증의 의학적 관리로서 식사 제한, 체중부하 운동, 금주, 금연 외에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모듈레이터(SERM), 칼시토닌, 단백동화 호르몬제, 하악괴사와 관련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약제 투여가 포함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에는 구강위생이 중요하다.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의 약제요법이 바뀌었을 경우에는 미리 주치의와 치과의사가 상담을 가져야 한다. 치과의사는 적절한 치과 치료를 하기 위해 골다공증과 그 치료법, 합병증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치과 환자, 특히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는 치료법을 결정할 때 환자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