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년 여성 흡연자에서는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뇌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용량 반응성 관계를 보인다고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이 Stroke(2008; 39: 2444-2448)에 발표했다.

여러 민족의 청년∼중년 여성에서 흡연과 뇌경색의 용량 반응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는 현재 나와 있는게 거의 없다.

연구팀은 15∼49세 여성을 대상으로 뇌경색의 위험인자를 조사한 지역 증례대조연구(Stroke Prevention in Young Women Stud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흡연과 뇌경색의 관계를 검토했다. 대상에는 뇌경색 증례 466례와 뇌경색 기왕력이 없는 대조군 604례가 포함됐다.

다변량분석 결과, 현재 흡연자는 흡연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2.6배 높았다(P<0.0001).

과거 흡연자와 흡연경험이 없는 여성 간 위험 차이는 없었다. 보정한 뇌경색 위험은 1일 흡연량에 비례해 높아졌으며 위험비는 1∼10개 2.2, 11∼20개 2.5, 21∼39개 4.3, 40개 이상 9.1로 용량 반응성의 관계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