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다국적 제약기업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최근 미국의 대표적 여성지 워킹마더(Working Mother)에서 발표한 2008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BMS는 지난 1998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혔으며, 올해는 특히 TOP 10에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워킹마더지는 이번 선정을 위해, 평가기업의 인력 상황ㆍ급여수준ㆍ육아지원제도ㆍ출퇴근 자율제도ㆍ출산 및 육아휴가ㆍ가족친화적 프로그램 및 기업문화 등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한국BMS제약 인사담당 배진실 상무는 “BMS는 전세계적으로 가족친화적 복지정책을 펴고 있다”며 “한국BMS제약도 여성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3개월 출산휴가 이외에 최대1년까지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낼 수 있어 기혼 여성직원들이 육아문제로 회사를 그만 두는 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BMS 본사의 다양한 복지제도는 한국BMS제약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3개월간 급여 100%가 지원되는 유급 출산 휴가제와 이후 최대 1년간의 육아휴직, 출퇴근 시간을 30분 간격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유동시간근무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008여성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한 워킹마더지는 미국 최대의 여성 전문인 및 경영자 관련 단체인 NAFE(National Association for Female Executives /국가여성경영자협회)가 소속된 워킹마더 미디어(Working Mother Media)에서 발행하는 잡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