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중등증/중증 양성전립선비대증(BPH) 치료와 이로 인한 급성배뇨장애(AUR) 및 수술 위험성을 낮추는 Avodart (성분명 dutasteride)를 출시할 예정이다.

Avodart는 새로운 5-알파 리덕테이즈 억제제(5-alpha reductase inhibitor;5-ARI)로, 5-알파 리덕테이즈의 1형과 2형 동위효소 모두를 억제한다.

또한 이 효소는 전립선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DHT)으로 변환시킨다.

DHT는 전립선 확대와 BPH 진행을 일으키는 주요 호르몬.

Avodart 는 2주째에 DHT 수치를 90%까지 억제하는 것이 관찰되었고, 1개월째부터 전립선을 감소시켜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지속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Avodart 는 2년 이상의 연구기간 동안 실시된 여러 가지 임상시험을 통하여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을 가지면서 효과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AUR의 위험성을 57%까지, 그리고 BPH와 연관된 수술을 48%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제18회 유럽비뇨기학회(EAU) 학술대회에서는 BPH에 대한 5-ARI의 위치를 더욱 굳혔다고 한다. 4,5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알파-차단제들을 처방받은 환자들이 AUR/카테터 삽입해야 하는 경우는 5-ARI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2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