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계열의 항고혈압 복합제인 코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 HCT이뇨제)이 미국에서 1차 치료제로 승인됨에 따라 처방에 청신호가 켜졌다. ARB계열의 복합제중 제한없이 투여할 수 있는 1차 치료제는 코디오반이 처음이다.

16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을 통해 코디오반은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 2가지 이상 항고혈압제를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미국 미시간대 심장학과 케네스 재머슨 (Kenneth Jamerson, MD) 교수는 “코디오반 1차 치료제 승인은 의사들이 항고혈압제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데 확신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환자들 역시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항고혈압 복합제 복용으로 혈압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리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 측은 “이번 승인은 목표혈압 조절을 위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항고혈압 복합제를 권장하는 미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필요한 치료단계를 없애면서 보다 신속하게 혈압 조절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번 소식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승인이 곧 국내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코디오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