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대 비뇨기과 마크 기틀만 교수
한국릴리 시알리스 기자간담회서 밝혀

“발기부전은 자연스러운 치료가 중요하며,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주지 않는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발기부전에 관한 최신지견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마이애미 의과대학 마크 기틀만 교수는 기자간담회에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는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기때문에 환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window of opportunity)를 갖고 파트너와 원만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출시한 시알리스는 현재 유럽연합 15개국과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시판 중이며 오는 8월경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기틀만 교수는 “지금까지 약 4천명의 발기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80%가 효과를 보였다”면서 “비아그라를 복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90%에 가까운 환자들이 시알리스의 폭넓은 기회와 약효 지속시간의 연장에 호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와 동일한 작용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알리스의 약효지속 시간이 긴 이유는 “시알리스의 반감기가 17시간으로 비아그라(4시간)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이라고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그는 비아그라 복용환자의 불만은 복용 후 기회를 놓칠 경우에 효과가 없다는 점과 지방을 많이 먹을 경우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알리스는 이 두가지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틀만 박사는 발기부전은 연령대와 발병률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도 환자의 90%는 병원을 찾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공공매체를 통해 환자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의사 역시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