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1월 1일자로 신임 홍보담당에 비뇨기과 김수웅(金秀雄, 44) 교수를 임명했다.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을 마친 김교수는 1998년 서울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 1998년부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부터 2년간 미국 보스톤의대 연구전임의(Research Fellow)를 지낸 바 있으며 진료분야는 남성과학 및 여성비뇨기과학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백재승 교수와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성기능연구학회(ISSIR)에서 기초연구부문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재발률과 합병증이 많은 정계정맥류 치료에서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이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수술법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아울러 국제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편집이사, 대한비뇨기과학회 편집위원, 대한불임학회 간사, 대한요실금 및 배뇨장애학회 학술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언론홍보를 비롯해 병원보 제작,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병원발전후원회와 대외협력 업무 등을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서울대병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