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심찬섭)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세계적인 소화기내과 전문의 25명을 비롯, 국내 권위자 25명과 관련의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내시경적 초음파 및 치료내시경 국제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치료기법을 비롯, 최첨단 의료기술을 선보이며 특히, 인터넷(ISDN)을 통해 일본병원에서의 치료장면이 생중계로 진행된다.

또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의 시술 장면 역시 마이크로웨이브시스템을 통해 하얏트호텔에서 생중계로 지켜보며 전세계 의사들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기존의 대장내시경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대장항해시스템를 비롯 ▲기존 식도인공관의 단점을 극복한 역류방지형 식도인공관 삽입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캡슐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고도 암을 진단 할 수 있는 최신 특수현미경 ▲기존의 담석증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담도결석제거술 ▲소화기암의 새로운 검사법인 확대내시경 ▲새로운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역동치료 등이 국내에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 ▲광간섭단층촬영 및 ▲IT knife를 이용한 위암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등도 소개된다.

또한 광간섭단층촬영 및 IT knife를 이용한 위암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등 전문의사들도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한 검사 및 시술과 함께 현재 시행 중이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직접 시행, 기술적인 문제들 토의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순천향병원 관계자는 최근 유럽의 여러 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내시경적 초음파단층촬영술 및 치료내시경술에 대한 수준 높은 국제학회, 심포지엄, 워크샵 등을 학회 및 각 기관별로 개최하는 반면 우리의 경우 각 대학별 및 연구소에서 독단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학술대회는 대한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연 2회의 국내학술대회와 2회의 국내세미나만이 있을 뿐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측면에서 이번 워크샵은 명실공히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국내에서 신기술과 세계적인 권위자들의 시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