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정상섭(신경외과학)·홍원표(이비인후과학)교수가 오는 24일 오후 3시 본교 루스채플관에서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정상섭 교수는 지난 32년을 연세의대에 봉직하면서 신경외과학 분야의 전문의 양성과 함께 특히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를 개척해온 임상과 연구분야에서 두루 업적을 쌓았다.

파킨슨씨병의 뇌정위수술과 난치성 간질수술 및 불인통에 대한 치료, 안면경련에 대한 미세감압술 등 많은 새로운 수술법을 국내에 소개시켜 시행하였고 그 임상결과와 경험을 국내외 의학잡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국의학계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홍원표 교수는 연세의대에서 40여년간을 봉직하면서 국내 이비인후과학 분야에서의 두경부외과학을 개척하고 그 발전과 교육에 힘쓴 의학자로 임상과 연구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으로 재직, 그 동안 병원경영 능력을 널리 인정받은 병원경영자이다.

연세의대에서는 두 교수의 큰 업적을 기리고자 명예교수로 추대하는 한편, 오는 2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퇴임기념식을 갖고 두 교수의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