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혈류를 측정하는 혈류측정기가 국내 시판됐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메디룩스(MediLux)는 지난 23일 인체조직 내에서 혈류량을 직접 측정할 수 있는 「큐 플로우 500(Q Flow-500)」의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디룩스는 2000년 11월부터 미국 히메덱스(Hemedex) 사와 공동
으로 상품화를 추진해왔으며 제품의 OEM 생산과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 FDA승인과 같은해 12월에 식약청 품목허가를 획득한 큐 플로우 500은 열 확산 신기술로 만들어진 0.9mm 굵기의 프로브 안에 있는 두 개의 센서를 통해 모세혈관에 흐르는 혈류량을 실시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구로서, 장기 이식 및 뇌수술, 관상동맥수술 등의 수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