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가 대형 약제 품목과 조직개편을 통해 올 판매목표를 1천억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릴리는 거대 품목의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의원영업(클리닉)팀을 강화하고 영업사원을 대거 모집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가진 워크숍에서 아서 캇사노스 대표는 2003년이 매출 1천억원 돌파의 원년이 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캇사노스 대표는 정신분열병치료제 자이프렉사,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 항암제 젬자 등으로 지난해 8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당뇨병치료제 액토스,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등 신제품들이 추가돼 매출 1천억은 무난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특히 올 7월경에 국내에 발매될 시알리스는 비아그라와 발기부전 시장을 놓고 일대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알리스는 복용한지 16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며 지속시간도 36시간이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비아그라(발현시간 1시간 이내, 지속기간 4시간)보다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