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의 지발성 피질형에서는 짧은 경련과 의식장애를 초래한다. 발병 후 며칠간은 정상이지만 4일 이후에 대뇌피질 전체에 저흡수를 보인다. 부종은 경도이고 위축이 확실히 나타난다(그림4). 간기능장애의 정도는 다양했다.
2례 모두 여러번의 짧은 경련과 의식장애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바르비탈요법을 실시했다.
『1례는 의식상태가 개선돼 4일 후 관을 제거했지만 같은 날 다시 악화돼 지발성 신경세포괴사가 의심됐다. 다른 1례는 호흡관리하에서 CT화상의 변화로 진단한 것이라서 의식상태는 관찰할 수 없었다』(Shiomi부장). 이 병형에 대해 요코하마요양원은 뇌증 발병 후 48시간이 지나 CT화상에 이상이 나타났기때문에 신경세포장애가 원인이라고 고찰하고 있다.
⑤의 혈구탐식증(HPS)형에서는 의식장애, 간기능의 뚜렷한 상승, DIC가 합병됐다. 또 CT화상에서 뇌간시상병변은 없었고 대뇌에 다발성으로 출혈병변이 보였으며 골수에는 혈구탐식상(像)이 나타났다(그림5).
이 증례처럼 피질에 다발성 출혈병변을 가진 인플루엔자뇌증은 보고된 바 없는 드문 병변이다.
『ANE의 일부에도 골수에 혈구탐식 모습이 나타나는 증례가 보고되고 있어 인플루엔자뇌증의 병태에 는 감염에 동반하는 높은 사이토카인 혈증이 관련하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처음부터 인플루엔자뇌증이나 ANE는 모두 일본에서는 특이하다고 할만한 증례보고가 편중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세계 공통적이기때문에 일부 일본인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약제 등의 환경요인이 관련하는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Shiomi부장).
⑥의 경련 중적형에서는 인플루엔자의 경과 중에 지속형 경련 중적에서 발병하고 CT환아에서는 발병 1~2일은 정상이고, 그 후 양측 전두엽 전체에 부종을 초래하고 얼만안지나 위축돼 버렸다(그림6).이 증례는 테오필린을 복용하고 있었고 혈중농도는 치료범위에 들어있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급성뇌증이라기 보다는 테오필린이 관련한 경련 중적증으로 생각됐다. 같은 CT화상소견에서 인플루엔자뇌증으로 보고되는 증례도 간간히 나타나고 있다. 또 경련 중적증에 의한 뇌장애에서는 CT상, 양측전두엽 또는 양측측두엽, 편측 반구 전체라는 분포로 뇌엽 단위에서 뚜렷한 부종을 초래하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는 반대로 lobar edema(뇌엽성부종)이라 부르고 있다』(Shiomi부장).
테오필린이 관련된 경련중적증에서는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테오필린의 관여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서 1~2일간의 경도 의식장애를 초래하지만 CT화상은 정상적이고 조기에 회복하는 경우, 발병 후 4~5일 이후에 경련으로 발병하고, 간기능 이상이나 DIC는 없고, 생명예후는 양호해 뇌염이라고 생각되는 것 등도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