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외과학교실 유방클리닉(소장 이민혁)은 4일 원내 향설교육관 4층 강의실에서 백남선 유방암학회 회장을 비롯 국내 유방암 연구 권위자와 관련교수, 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순천향유방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방암 발생의 유전적 원인이 되는 BRCA1과 BRCA2」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방암유전자 BRCA1/2의 검사와 한국인의 유방암유전자 연구결과에 대한 5편의 최신지견들이 발표됐다.

순천향의대 이민혁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을지의대 윤경식교수의 F-CSGE 및 DNA sequencing을 이용한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BRCA1, BRCA2 Mutation & SNP분석과 서울의과학연구소 박영석 연구원의 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한 유방암 유전자(BRCA1 & 2)의 분석, 성균관의대 한인권교수의 BRCA 유전자진단 등 유방암유전자에 대한 연구방법들이 소개됐다.

또한 원자력병원의 백남선박사가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울산의대 안세현 교수가 한국인 가족성 유방암 환자의 BRCA1/2의 특성을 발표하였고 순천향의대 최두호교수는 한국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의 BRCA1/2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순천향유방암 심포지엄은 유방암의 미세전이에 대한 연구, 최신 유방암 수술법, 유방암 조직의 신생혈관 억제, 유방종양의 레이저치료 등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유방암의 연구와 치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